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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 H. 라르고의 베이직 육아 바이블 관계성 행동 그 마지막 챕터 25 ~ 48개월 내용 요약입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존중 받고 자란 아이가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안다.

 

아이가 만 3 ~ 4세가 되면 아기에게는 삶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 된다. 독립적으로 행동하려 하고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반대로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순식간 공격적 행동을 보이거나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면 아이는 불안해하기도 한다. 아기는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지만 반대로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시기에는 반대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을 갖추게 되므로 아이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 보자.

 

출처 ; 픽사베이

 

애착과 분리의 균형

- 24개월이 되면 아이에게 통제권을 넘겨 주라

 

24개월부터 서서히 부모와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늘 변함없이 부모와 안정된 관계를 원하면서도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싶어 하는데 이로 인한 정서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아이와 균형 있게 생활할 수 있다.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면 아이는 부모가 정한 경계를 잘 받아들인다.

아이와 부모가 조화롭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 자립심이 강해지는 시기에도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기 쉽다. 부모가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아이는 부모의 뜻을 훨씬 쉽게 수긍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하원할 때 집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놀이터에서 놀다가 가자고 제안할 수 있다. 아이는 놀이터에서 잠깐 놀다가 바로 엄마를 따라 순순히 집에 들어간다.

또한 아이에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공해 주면 아이와의 갈등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함께 결정한다면 더 좋다. 

아이는 24개월이 지나면서 혼자서 먹거나 신발과 옷을 입고 벗는 행동, 스스로 용변을 보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의 부모의 응원이 매우 중요하다. 인내심과 시간을 갖고 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줘야 한다.

그로 인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고 부모에게 그것을 인정받았다고 느끼면 아이는 자존감을 가지게 된다.

 

대인 관계

-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일수록 대인관계가 개방적이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하는데 밖에서 뛰어놀고 모래 돌 물 풀 등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놀고 싶어 한다. 어른들을 모방하며 역할놀이를 하는데 이때 다른 아이들과 놀면서 서로 어울린다. 

한두 살 때의 경험이 향후 아이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친구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없다. 아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과 접촉해야 한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 독립심과 대인관계에 대한 준비 정도는 다르지만 확실한 건 집에서 관심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대인관계가 개방적이라는 것이다. 

 

마음이론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낄 때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마음 이론 Theory of mind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마음 이론은 신념, 의도, 희망사항, 이해와 같은 정신적 상태가 자신 또는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마음 이론이 잘 발달될수록 공감 능력이 우수하다.

만 3세까지 아기는 자기중심적이라고 했는데 만 2세부터 아이는 독립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도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자기에 대한 이해는 마음 이론이 발달하는 출발점이 된다.

 

마음 이론의 발달 과정

감정 

만 2세부터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느끼고 공감하는데 이를 행동하고 자신의 감정까지 묘사하려 노력한다. 만 3세부터 아이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 상태의 차이를 이해한다.  이때 언어능력 발달이 큰 몫을 한다. 알다 느끼다 원하다 바라다 같은 동사를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알게 되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줄 안다.

인식

만 2세가 되면 아이는 자기가 보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과 동시에 같은 것을 관찰할 땐 자기와 다른 사람이 똑같은 것을 본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려면 만 4세는 되어야 한다. 만 3세 아이는 자기가 눈을 감으면 다른 사람도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4세가 되면 술래잡기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사고

1980년대 초 심리학자 빈머와 베르너는 "안나의 인형" 실험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 이론의 발달을 증명해냈다.

안나가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침대에 두었는데 안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안나의 동생이 방으로 들어가 안나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옷장 안으로 인형을 옮겨 둔다. 이 상황을 본 만 3세의 아이들은 안나도 자기가 본 것과 똑같이 동생이 옷장 안에 인형을 넣어논 것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3.5 ~ 4세의 아이들은 안나가 옷장 속에 인형이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인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 대답했다. 이 시기는 다른 사람이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기 시작한다. 또 솔직함과 거짓의 뜻을 이해한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정직성을 키울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마음 이론이 제대로 발달 언어는 또래 아이들한테 인기도 많다. 취학 전 아이가 습득한 사회적 인지 능력은 유치원과 학교에 들어갔을 때 다른 아이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마음 이론이 제대로 발달한 아이는 일상생활에서 뛰어난 사회적 능력을 보이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 표현하고 또래 집단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 이론은 자녀교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 4세 이전에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쓸 때 효과적인 대처법 사례 

-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를 때릴 때 부모는 아이에게 다음에 또 친구를 때리면 집으로 올 것이라고 통보한다. 다른 친구를 때리면 엄마는 그 즉시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또 그렇게 행동한다.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아이는 다른 아이를 때리지 않게 된다. 4세 미만의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도 맞았을 때 자기처럼 아프다고 생각하지 못하므로 폭력적인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쳐 봤자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러므로 반복적인 상황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나 보호자를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운다.

만 4세가 되면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게 본인이 어떤 짓을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새로 습득한 능력이므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공감해야 발달한다. 보호자가 사려 깊고 넓은 이해심으로 아이를 대하고 생각과 감정을 존중해 주면 아이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대한다.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는 행동을 항상 해야 한다.

 

 

 

관계성 행동 25 ~ 48개월 요약

  1. 만 2 ~ 4세는 감정적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독립적으로 자신의 뜻을 관철 시키 려 하지만 반대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지키기를 원한다.
  2. 부모가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춰 아이에게 책임을 쥐어 주거나 아이를 존중하고 같이 결정하고 참여시키면 아이의 발달을 도울 수 있다.
  3. 는 가족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과 함께 경험을 해야 한다.
  4. 기질뿐 아니라 가정 안팎의 경험들이 아이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준다.
  5. 아이들은 만 4세를 전으로 하여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마음 이론)
  6. 본보기가 되는 사람과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감정이입 능력의 정도도 달라진다.

 


 

요즘 저희 집 쌍둥이 중 아들이 아주 조금 낯가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어제의 단골가게 되는데 사장님을 보고 울더라고요. 반대로 아빠의 친구를 만났을 땐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이겠죠.

아직 6개월밖에 안된 꼬꼬마들이지만 언젠가 시간이 흘러 마음 이론을 받아들일 때가 오겠죠? 그때 이 엄마의 마음을 200% 공감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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