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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스 맘입니다.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은 초보 워킹맘의 내가 공부하려고 만든 컨텐츠! 일명 내공내만!!

출산 후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이 참고하고 있는 '레모 H. 라르고'의 '베이직 육아 바이블' 책을 요약해 볼까 합니다.



 

관계성 행동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근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 아기들은 신생아 때부터 사회적인 능력을 타고나지만 관계성 행동 발달은 영유아기 전체에 걸쳐 완성된다. 이 중 부모와의 관계는 끊임없이 변한다. 그만큼 부모의 행동도 아이의 발달에 따라 변해야 한다는 얘기다. 관계성 행동은 애착 행동, 비언어적 의사소통, 사회적 학습, 사회적 인지로 나뉜다.

엄마 외에 또 다른 양육자인 외할머니와 서진이
남매둥이 서이와 서진이

 

애착 행동 -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질에 신경 써라


애착 행동의 핵심은 보호받고자 하는 욕구이며 세상 모든 고등 동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아이들의 애착 행동이 독특한 이유는 첫째로 15살 전후로 부모나 양육자의 보호에 의존하는 행동, 둘째로 사회의 복잡한 구조를 습득하려면 부모 이외의 형제자매 또는 다른 아이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셋째로 학술과 기술을 습득하려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아이들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누군가에게 의존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면 보호자로부터 정서적으로 멀어지게 된다.

양육자와의 애착형성

  • 생후 4~5개월 : 돌봐주는 사람을 신뢰함
  • 생후 12개월 : 신체적 정서적으로 애착관계를 형성한 사람에게 종속됨. 관심, 분리불안, 낯가림

이러한 아이와의 애착관계가 안정되려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아기는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결속감을 느껴야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한번 애착이 형성되었다고 지속되는 것은 아니며 아이는 발전하고 욕구와 관계 행동도 변화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이 세상에 태어난 직후부터 부모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보낸다. 하지만 이러한 부모에 대한 아이의 애착은 만 2세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 서서히 감소 하기 시작한다. 사춘기가 되면 아이는 부모와 멀어지고 또래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한다.
아이의 기질에 따라 애착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찍 부모로부터 감정적으로 독립하는 아이들도 있고 낯가림 심한 아이들도 있다. 또 부모보다는 또래 친구, 조부모, 선생님 등 부모가 아닌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신체적, 심리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부모로부터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가진 아이들은 교육도 순조롭다.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부모는 아기가 태어난 직후 아기를 보호하고 돌볼 준비를 하며 아이가 커서 자립할 때까지 지난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무조건적인 애착을 받는 것과 동시에 부모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애착형성을 해야 한다. 생후 3개월까지 부모는 아이를 파악해야 하며 이는 아이와 지속적인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능하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생후 12개월까지 몸짓 언어에 기반한다. 아기들은 보통 기본적으로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타고나지만 부모나 또래, 그외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신호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고 배운다. 즉, 그 나라의 문화까지 습득하게 된다.

몸짓 언어의 7가지 요소

외모

Konrad Lorenz는 특징이 있는 어린아이의 외모를 '유아도해'라고 정의했는데 아기의 얼굴을 보면 어른들은 보호 본능을 일으키거나 사랑스러운 감정이 든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포유류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광고 회사는 이를 역설적으로 이용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아기의 얼굴을 활용하기도 한다.

몸짓

우리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몸짓을 통해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피곤할 때 화날 때 슬플 때 기쁠 때는 물론 다른 사람과 공감을 할 때는 그 사람의 몸짓을 따라 하기도 한다.

움직임

몸을 움직이는 춤은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며 군인들의 행진하며 절도 있게 행동하는 것도 움직임으로 의도를 전달하는 것이다. 아기가 움직이면 어른들은 귀여워서 안아 주고 3살짜리 아기가 땡깡을 피우며 발버둥 치면 어른들은 대략 난감해 한다.

표정

인간의 대부분의 감정은 표정으로 표현된다. 특정한 부위 움직임은 특정한 감정을 나타낸다. 아기도 마찬가지이며 뭔가 의심스러울 때 입을 삐죽 거리 기도 하고 집중해서 바라볼 땐 미간을 찌푸리기도 한다.

눈 맞춤

아이컨택이라고 하는 눈 맞춤은 신생아 젖먹이 아기들의 감정 표현으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아기의 의사 소통은 발전하는데 커가면서 아기는 눈빛은 점점 풍부해지고 의미도 중요해진다.

목소리

사람의 목소리는 모두 다른데 말하는 방법과 억양에 따라 의미가 전달되기도 한다. 아기들에게 목소리는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며 목소리 톤, 소리의 크기, 억양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기는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알아차릴 수 있다. 12개월 미만의 아기들에게는 언어의 내용보다 목소리의 감정이 더 중요하다.

거리두기

인간에게는 모두 개인이 안정을 느끼는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가 존재하는데 이를 침범당하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좌석 버스를 탈 때 되도록이면 혼자 앉고 싶고 누군가 내 옆에 앉지 않기를 바라는 심리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 생후 1개월 : 개체 공간에 대한 개념이 없음
  • 생후 2개월부터 : 개인의 공간을 인식하고 편안함을 느낌
  • 생후 6개월 : 낯선 사람이 너무 가까이 오면 민감하게 반응함

아기가 낯선 사람을 대하는 것은 부모가 낯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회적 학습

아이의 태도와 가치관은 어른들에 의해 결정된다!!!

아이의 사회성이 아이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아이의 태도와 가치관은 무엇을 보고 배우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아이는 함께 사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가치관을 수용하고 그들의 행동을 모방 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성장한다.
명령하지 말고 본보기를 보여라. 아기들은 신생아 때부터 다른 사람의 표정을 모방할 수 있고 수개월이 지나면 어른들의 대인 행동을 내면화한다. 소꿉놀이를 하면서 역할놀이를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기들은 생후 1년 동안 사회적으로 매우 넓은 범위로 습득하며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본인의 본보기가 되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들을 수용하고 모방하는데 이 시기의 행동은 놀랄 정도의 습득력을 지닌다. 하지만 아이가 사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조부모, 선생님보다는 또래 아이와 관계를 잇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까 굳이 아이들에게 명령을 하지 말고 본보기를 보이고 구체적으로 행동한다면 아이들은 그대로 따라 하게 되어 있으며 이후 자연적으로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사회인지

아이들은 만 4세까지 철저히 자기중심적 입장에서 세상을 인식한다. 사회인지는 감정, 행동, 생각을 인지하고 성찰하는 것을 뜻하고 사회적 행동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이를 근거로 타인에 대한 행동도 이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회인지는 인간과 유사한 유인원(원숭이 과 동물들)에게서도 발견된다.
보통 아이들은 만 2세가 되면 자신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기 시작하는데 이는 상호 간의 경험과 기억력, 상상력 같은 정신적 능력이 바탕이 되어 발달한다. 즉, 인격이 발달하는 것인데 이 순간부터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고 하고 감정 또한 확실히 피력한다. 반대로 타인에 대한 감정을 인지하고 공감하여 그것을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만 4세 이전까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 입장에서 세상을 인식하기 때문에 만 3살이 된 아이에게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이들이 사회인지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특정한 시기가 지난 후 본보기가 되는 어른들의 행동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운다. 보호자가 사려 깊은 행동을 하면 아이도 따라 하게 되어 있으며 부모가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그러할 것이다.

보살핌

아기는 편안하고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 때 애착이 형성된다고 했다. 과거에는 아기에게 정신적 안정을 위해 절대적인 존재는 엄마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의 사회 발달을 위해 아빠나 조부모, 육아 전문가도 아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돌볼 수 있는 여유를 만들고 아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적절히 행동을 한다면 누구든 아기를 애착 형성하며 보살 필 수 있다.

관계성 행동 챕터 요약

  • 불리불안, 애착 행동의 핵심은 보호받고자 하는 욕구이며 아이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므로 친밀한 사람의 보호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애착은 공통된 경험을 통해 형성되며 아이는 자신을 돌봐주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애착을 갖는다.
  • 아기는 분리불안, 낯가림 등 특징적인 행동으로 신체적 정신적 친밀감을 표현한다.
  • 관계성 행동은 영유아기 전체에 걸쳐 발전한다.
  • 애착은 시간의 양 보다는 질에 따라 달라진다.
  • 보호자가 아이의 심리적 육체적 욕구를 어떻게 충족 시키느냐에 따라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언제나 시간을 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한다면 아기는 편안함을 느낀다.
  • 생후 1년 동안 아이와 부모의 소통은 대부분 비언어로 이어진다.
  • 사회적 학습은 타인의 행동을 변화하는 것인데 아이들은 부모의 본보기를 따른다.
  • 사회인지가 발달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 행동 생각뿐 아니라 타인을 인지할 수도 있게 된다.
  • 아이를 돌보는 사람의 자질과 일관된 육아가 육아의 질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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